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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유럽 상표정보 검색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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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재권 정보 검색사이트 ‘키프리스(KIPRIS)’ 통해 최신 유럽상표정보 무료 제공…제네바에서 유럽상표청(OHIM)과 협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다음 달부터 유럽 상표정보 검색이 쉬워진다. 이에 따라 유럽시장에 나가려고 준비하는 기업의 브랜드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허청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럽상표청(OHIM)과 협약을 맺고 양쪽 기관의 최신 상표정보 데이터베이스(DB) 등을 주고받아 일반국민들이 공짜로 볼 수 있게 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현장에선 시장조사, 법인설립 등 많은 돈을 들여 외국시장에 나가려고 힘썼지만 상표에 대한 사전조사가 소홀해 현지에서 자사 상표등록이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는 일이 적잖았으나 앞으론 이런 일이 줄어든다.



협약으로 기업 등은 10월부터 국내 지재권 정보검색사이트인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유럽의 과거 상표정보는 물론 최신 정보까지 실시간(매주 업데이트)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지난 5월 OHIM의 상표분류정보검색사이트인 ‘티엠클래스(TMclass)’에 이어 상표정보 검색사이트인 ‘티엠뷰(TMview)’에서도 한국어서비스가 이뤄진다.


연말 가동될 티엠뷰 한국어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 등은 약 1200만건에 이르는 유럽상표정보 등을 더 편하게 검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OHIM과의 협약이 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외국 지재권 정보들을 찾아 공개해서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고 ‘정부3.0’ 추진에도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Mclass란?
전 세계의 상품 이름, 상표분류를 각 나라의 다양한 언어로 검색할 수 있게 OHIM이 개발한 사이트를 일컫는다.


☞TMview란?
30개 상표청이 갖고 있는 1200만건 이상의 상표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전문사이트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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