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스포츠 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빌딩 등반에 도전한다.
다음달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빌딩을 오르는 '카스 라이트 빌더링2' 행사다. 지난 7월 부산 KNN타워 등반에 성공한데 이어 유동인구가 보다 많은 장소를 선택했다.
김자인은 이번 등반 코스 중간에 난이도가 높은 '사랑의 홀드' 10개를 배치한다. 성공할 경우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적립한 뒤 소외 아동 보호양육시설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는 KBSN 스포츠와 온라인 포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당일 현장에선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포털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자인은 "이번 행사가 스포츠 클라이밍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일에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27일부터 3일간 러시아 페름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리드(Lead) 부문에 출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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