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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에코마일리지 사업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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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최 ‘에코마일리지사업 서울시 평가’에서 최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에너지 절약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에 앞장서 온 강북구의 노력이 2011년 우수구, 2012년 최우수구에 이어 올해도 다시 서울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에코마일리지사업 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860만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강북구, 에코마일리지 사업 2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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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 6~8월 각 자치구가 실시한 에코마일리지사업 추진실적을 대상으로 가입실적(50%), 가입률(40%), 홍보실적(10%)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다.


강북구는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만점을 기록했다.

우선 강북구는 에코마일리지제 참여실적 항목에서 총 16만6556명 구민이 새롭게 참여해 12.4% 가입률을 보였는데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1만1529명(6.8%)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 에코마일리지제도를 구민들에게 널리 홍보한 점도 수상의 큰 요인이 됐다. 강북구는 구홈페이지, 전광판, 소식지, 페이스북 등 다양한 매체, 홍보전단지 배부, 리플릿, 주민행사 유인물 등에 광고삽입, 각종 단체별 교육,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다.


특히 에너지 소모가 많은 7월 한달 동안에는 지역내 3개 전철역에서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변화 이전에 더욱 중요한 것이 절약이라고 생각한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계신 주민들의 노력으로 이번 최우수구 선정이 더욱 값지다고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겨울 역시 에너지 위기가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에코마일리지제도는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스스로 에너지(전기 도시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에너지양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주민참여형 실천프로그램이다.


가정의 경우 6개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10%이상 감축하면 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대기전력 차단 멀티캡 등의 상품을 지급하며, 부여된 마일리지로 아파트 관리비도 납부할 수 있다.


강북구에서는 현재까지 에코마일리지제에 참여한 우수가정 4312세대에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또 우수단체 19개소에는 1억50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에너지 절약 사업에 재투자 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구는 에코마일리지제에 주민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참여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에너지감축 활동이 이뤄지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저탄소 희망강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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