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전직원 대상 외부전문가 초빙 청렴특강 및 감사결과 지적사례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청렴한 강북 구현을 위한 강북구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1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특강 및 감사결과 지적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 청렴특강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올바른 공직자 정신 함양을 돕고 업무처리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정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해 동일 사례가 반복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공직자 행동강령’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청렴특강, 청렴도 향상을 위한 구 주요 시책 소개, 감사결과 지적사례 교육 순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우선 청렴특강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이 강사로 초빙돼 '다산 사상을 통한 올바른 공직자상 확립 및 청렴·윤리의식 제고'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 이사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의 율기육조를 통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6가지 덕목 ▲칙궁(飭躬 몸가짐을 바르게 함)▲청심(淸心 청렴한 마음가짐을 가짐) ▲제가(齊家 가정을 바르게 함)▲병객(屛客 공무 이외 사사로운 손님을 막음)▲절용(節用 관의 재물은 아껴 씀) ▲낙시(樂施 즐겁게 베풂)과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진 구 감사담당자의 감사결과 지적사례 발표는 ▲회계처리 운영실태 분야 ▲업무추진비 집행 분야 ▲신용카드 사용 방법 분야 등 총 3개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례 소개로 이루어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직원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2011년, 2012년도 외부기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며 “청렴은 공직자의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바른 자세와 규정 준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올해‘청렴 1등구’를 목표로 투명하고 깨끗한 청렴도 상위권 구정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반부패 인프라구축', '직원참여 청렴성과 인센티브 확대' 등 5개 분야, 38개 사업을 세부추진 플랜으로 한 ‘2013년도 구정청렴도 종합대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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