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이틀 연속 약보합으로 24일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중반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급등했던 일본 주식시장이 2거래일 연속 숨고르기 흐름을 보인 것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1포인트(-0.07%) 하락한 1만4732.61, 토픽스 지수는 4.11포인트(-0.34%) 하락한 1214.87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하락마감 하면서 닛케이225 지수도 금일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한때 0.9%까지 낙폭을 확대했으나 오후장 들어 꾸준히 낙폭을 만회했다.
엔화 강세 탓에 수출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도요타 자동차가 0.6%, 혼다 자동차가 1% 하락했다. 캐논도 2% 밀렸다.
일본 주택설비업체 릭실은 독일 그로헤를 30억유로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6.3% 급락했다.
건축업체 하세코도 이익을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2.7% 급락했다.
반면 애플 부품 공급업체인 무라타 제작소는 애플의 아이폰 5S 판매 호조 소식에 1.5%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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