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신임 원장에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사진·여·66)이 취임했다.
이배용 신임 원장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이화여대 13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국가브랜드위원회 2대 위원장 등을 맡았다. 앞서 이 신임 원장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15대 회장,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통일부 통일고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원장은 현재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부의장, 대법원 사법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등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 역사속의 여성들', '한국사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다. 임기는 오는 2016년 9월 16일까지 3년간이다.
한편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이 원장이 지난 1971년 9월 발표한 '구한말 미국의 운산 금광채굴권 획득에 대하여'라는 석사학위 논문 내용 일부를 서강대 박사학위 논문 '구한말 열강의 광산이권획득에 대한 연구'에 그대로 삽입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