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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친환경 그린스포츠 메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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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철인3종경기 등 그린스포츠대회 연이어 개최”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지리산과 섬진강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한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사이클과 철인3종 경기 등 친환경 그린스포츠가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오는 25일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최하고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원회와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3 스페셜대회' 첫날 경기가 열린다.

이 대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구례를 시작으로 여수, 강진, 영암군을 순회할 예정이며, 전국에서 200명의 수준 높은 사이클 동호인이 참가해 숨 가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구례대회는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변을 연계한 총 구간 101.5Km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스포츠가 융합된 명품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경기 이외에도 공설운동장 주변에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무료 건강검진 및 체력측정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29일에는 전라남도와 구례군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남철인3종경기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 코리아 구례 국제철인3종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극한의 체력과 자기 인내에 도전하는 철인3종 대회에는 국내외 동호인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동면 구만제에서 수영(3.8Km)을 시작으로 사이클(180Km), 마라톤(42.195Km)경주가 오전 7시부터 24시까지 펼쳐진다.


구례군은 최근 스포츠를 새로운 친환경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국내·외에 구례를 홍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스포츠산업과를 신설했으며, 당초 목표였던 연인원 4만 명의 전지훈련 및 대회유치 인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서기동 군수는 “스포츠를 구례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며 “대회개최에 부득이하게 뒤따르는 교통통제 등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군민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10월 말에도 산악자전거(MTB)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최근 3개 대회의 사전 코스답사를 위한 사이클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코스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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