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가운데 연속 출루 행진마저 막을 내렸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다.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하나 없이 모두 범타에 그쳐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출발한 연속 출루 기록은 5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5에서 0.283으로 소폭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를 공략하다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땅볼로 발길을 돌렸다.
5회와 8회 리리아노를 상대로 각각 헛스윙 삼진과 투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마저 바뀐 투수 토니 왓슨을 맞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안타를 얻는데 실패했다.
신시내티는 2대5로 뒤진 9회에만 3점을 뽑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넘긴 뒤 10회 터진 조이 보토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6대5로 역전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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