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은 5∼6호기 원자로까지 폐쇄할 것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지시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는 과정에서 이미 폐쇄 방침이 결정된 원자로 1∼4호기뿐 아니라 5∼6호기도 폐쇄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에 대해 히로세 나오미(廣瀨直己) 도쿄전력 사장은 "연내에 판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5∼6호기까지 폐쇄를 사실상 지시한 것은 최근에 부상한 오염수 문제를 포함한 원전 오염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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