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애플의 새 운영체제 iOS7에 맞는 특화 앱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9일 iMORE 등 외시에 따르면 애플은 iOS7 배포일시에 맞춰 앱 스토어에 'iOS7 특화 앱'을 선보이는 코너를 만들었다.
'Designed for iOS 7'이라 명명된 이 카테고리에는 '에버노트', '오픈테이블' 등 앱들이 iOS 7에서 최상으로 작동되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애플은 iOS7을 19일 한국시각 새벽 2시부터 정식으로 출시해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아이폰5를 비롯한 기존 아이폰 사용자라도 iOS7 정식 출시일에 맞춰서 업데이트만 하면 된다.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두개의 아이폰 출시, 3가지 교훈’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iOS7에 대해 “iOS7는 이전 iOS에 비해 완벽한 혁신을 이뤄냈다”며 “이는 하드웨어의 진화는 더딜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의 진화는 진행 중이란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며 극찬하며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먼저 사용자들이 iOS7으로 업데이트 하면 배경 화면과 아이콘이 가장 많이 바뀐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플랫디자인으로 변신하고, 안드로이드 토글 기능과 유사한 ‘제어센터’가 추가되며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된다.
아이폰의 최대 강점인 사진기능도 강력해진다. 화질 보정과 편집 모드를 향상시킨 카메라 앱과 정렬 방식을 개선한 앨범 등 기능이 더해진다. 그동안 유료 애플리케이션으로 유통됐던 사진 편집 프로그램 ‘아이포토’, 영상 편집 프로그램 ‘아이무비’와 업무용 프로그램 모음 ‘아이웍스’를 공짜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도난당한 아이폰의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기능을 잠글 수 있는 보안 기능도 추가됐다. 와이파이로 주변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에어드롭,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 등 새로운 기능도 더해졌다.
iOS7 업데이트하는 방법은 아이폰을 와이파이에 연결한 뒤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순서대로 무선 업데이트 하는 것과, 아이튠즈를 최신 버전(11.1)으로 미리 업데이트 한 뒤 아이튠즈를 통해 하는 방법이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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