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동시간 경쟁 예능 프로그램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가 추석 특선 영화 '박수건달'로 인해 결방된 가운데 나홀로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시청률 7.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분이 기록한 7.2%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제주도 조천과의 배드민턴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지난주에 이어 펼쳐진 강호동-존박 팀의 두 번째 경기는 부산에서 보여준 명승부를 재현하지 못한 채 아쉬움 속에 패배를 당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예체능' 팀은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 하나로 똘똘 뭉쳐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수년간 실력을 쌓아온 동호인들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실력이었지만 나름의 노력을 통해 멋진 경기를 펼쳤다.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물론, 안방에서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이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에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추석특집다큐 '세상의모든부엌2부'는 4.0%, SBS 추석 특선 영화 '박수건달'은 8.4%를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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