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소이현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후아유' 15화에서는 시온(소이현 분)이 6년 전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인 일두(강성필 분)와 문국장(박영지 분)을 검거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극중 연인 형준(김재욱 분)과 문식(김창완 분)을 사지로 몰아넣은 일두, 문국장과 대면할 때 놀랍도록 차갑고 서늘한 표정과 절제된 감정을 드러내는 시온을 완벽히 표현해 냈다.
또 병실에 누워있는 건우에게는 담담하지만 달콤한 연인으로 변신해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형준의 요양원을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끝내 오열하며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소이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고 진정성 넘치는 절정의 연기력을 뽐내며 '후아유'를 '웰메이드 드라마'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매 회 슬픔, 분노, 애틋하면서도 달콤한 멜로까지 다양한 감정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한편 '후아유' 최종회는 17일 밤 11시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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