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LIG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암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암 유경험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LIG 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많은 암 보험 상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암 치료 병력이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했다. 암은 재발 확률이 그 어떤 질병보다 높은 만큼 리스크 측정과 요율 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LIG 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은 지난해 LIG손보가 암 유경험자를 위해 최초로 출시했던 'LIG 다시보장암보험'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층 강화된 보장항목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우선 종전에 비해 가입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 일반암,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종양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후 두번째 암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질병사망땐 최대 3000만원, 일반상해사망은 최대 500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다.
10년만기 자동 갱신으로 최장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적립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는 경우 매 10년만기 때마다 만기환급금도 받을 수 있다. 가입시점 기준으로 만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LIG손보 관계자는 "암 발병과 재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누적된 데이터를 근거로 암 유경험자를 위한 전용 상품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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