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 하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강운태 광주시장이 기아자동차 노사 임금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14일 성명을 내고 "노사가 상생의 발전적인 양보와 타협을 통해 성숙된 노사문화를 보여줬다"며 "광주시민과 함께 환영 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주)광주공장은 연매출 8조원, 종사자 7000여명, 협력업체 250여개 등 지역제조업 매출액의 32%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지역의 대표기업이다.
1965년 처음 설립한 기아자동차(주)광주공장은 많은 시련 속에서도 노사화합으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 등 자동차산업 선도도시로 성장을 위해 클린 디젤 자동차 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기아자동차(주)광주공장 연간 생산능력 증설에 맞춰 협력업체 유치와 부품업체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과거 소비도시에서 첨단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생산도시로 빠르게 변모해 가고 있고 그 중심에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자리하고 있다"며 "노사 협상 타결은 광주시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로 도약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광주시민은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기아차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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