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여재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그룹장은 현재 할당되지 않은 와이브로 주파수인 2.5GHz(폭 40MHz)에 대해 "신규 사업자가 와이브로와 LTE TDD 간 기술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혀주겠다"고 말했다.
1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와이브로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여 그룹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이미 SK텔레콤과 KT에 와이브로 용도로 현재 할당된 2.3GHz 대역에 대해서는 LTE TDD로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여 그룹장은 "다른 이동통신주파수 이용대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할당대가와, 와이브로 주파수 미보유 통신사(LG유플러스)와의 형평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예 2.3GHz을 LTE TDD용도로 쓰는 것을 막아놓은 것은 아니다. 여 그룹장은 "현재 103만명 가입자에 대한 충분한 이용자 보호대책이 마련되면 주파수 일부 회수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경우 주파수 회수와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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