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오후 서울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미얀마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얀마 진출 희망기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관심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얀마는 풍부한 천연자원, 저렴한 노동력 등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된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한국기업들은 대규모 원조와 투자자금을 앞세운 선진국들로 인해 미얀마 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수은은 이날 세미나에서 미얀마 외국인투자법과 투자진출 환경, 대(對) 미얀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방향, 미얀마 산업단지 조성전략 등 미얀마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은 금융지원과 EDCF 개발금융 제도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용환 행장은 개회사에서 "수은은 미얀마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자원개발, SOC 건설, 해외투자 등 대외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뿐 아니라 민간자금과 적극 협력해 우리 기업들에게 충분한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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