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 코리아는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스니커즈로 본격적인 운동화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크록스는 이날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홍익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와 대학원학생 디자이너들과 산학 협업으로 '2013 가을·겨울 패션쇼'를 개최했다.
크록스는 혁신·편안함·즐거움·컬러 등을 배가해 보다 화려해진 컬러 매치와 크록스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크록스는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스니커즈로 본격적인 운동화 시장 진출을 알렸다.
특히 연이은 품절 사태로 화제를 모은 ‘레이웨지 샌들’의 겨울 레이웨지 시리즈 ‘레이웨지 레더 부츠’ 등으로 대폭 강화된 겨울 슈즈라인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는 크록스가 홍익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간호섭 교수와 대학원 학생들이 함께 산학협력을 통해 개최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크록스의 기업철학인 ‘기빙 백(Giving vack)’ 정신을 실천하며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독특한 개성이 담긴 크록스 신발을 모티브로 홍익대학교 대학원생 디자이너들이 의상을 제작하고 2013년 크록스의 브랜드 캠페인명인 ‘Be Campaign’에 따라 비 쿨(Be Cool), 비 해피(Be Happy), 비 시크(Be Chic), 비 유어셀프(Be Yourself), 비 컨피던트(Be Confident), 비 유니크(Be Unique)의 6가지 콘셉트별 컬렉션을 구성한 점도 인상적이다.
한편 2013 가을·겨울 모델로 발탁된 가인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모델이 된 소감을 전하고 생애 처음으로 런웨이에도 도전했다.
이남스 크록스 코리아 대표는 “2013 하반기 크록스는 레트로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를 비롯해 골프슈즈, 겨울 부츠 등 보다 패셔너블하고 다양한 슈즈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크록스만의 우수한 제품력과 트렌드를 접목, 진화를 거듭해 ‘여름 신발’의 이미지에서 나아가 사계절 내내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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