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이 개봉과 동시에 37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1일 하루 전국 926개 스크린에서 37만 3645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만 4329명이다.
'관상'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면서 그간 1위 자리를 지켜온 '스파이'는 2위로 밀려났다. 개봉 전부터 시사회를 통해 언론과 대중의 호평이 이어졌던 '관상'은, 그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쾌조의 출발을 보여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환상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46개 스크린에서 5만 1712명의 관객을 모은 '스파이'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314개 스크린에서 1만 693명의 관객을 모은 '숨바꼭질'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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