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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엘린 '콰당', 삼촌팬 '철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크레용팝 엘린 '콰당', 삼촌팬 '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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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엘린이 빗속 무대 위에서 넘어져 삼촌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축제에 참석했다. 이날 많은 비로 인해 무대가 미끄러웠고, 엘린은 '빠빠빠'를 부르던 중 도중 미끄러지고 말았다.


엘린은 몸이 공중에 붕 떴다 떨어질 정도로 심하게 미끄러졌지만, 아픈 내색 없이 부끄러운 웃음과 함께 끝까지 무대를 소화했다.

특히 무대 위에 비를 막기 위한 천막이 쳐져 있었지만 크레용팝은 "관중들과 함께 비를 맞으며 즐기고 싶다"며 손수 천막을 걷어 공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관객들 역시 자신들의 우의를 벗어 던지고 '빠빠빠'의 트레이드마크인 '직렬 5기통춤'을 추며 응원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관계자는 "크레용팝은 수원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0여개의 대학교 축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유튜브 VEVO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빠빠빠 2.0' 글로벌 버전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45시간 만에 조회수 57만건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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