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스파이'가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8일 하루 전국 775개 스크린에서 31만 677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 884명이다.
'스파이'는 지난 5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현재까지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금요일인 6일을 시작으로 주말 특수가 시작되면서 평일의 2배가 넘는 관객들이 몰려 '스파이'의 관객 수가 급상승했다. 이에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 분)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408개 스크린에서 9만 8918명의 관객을 모은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이 차지했고, 이어 '숨바꼭질'이 전국 386개 스크린에서 8만 1834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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