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무서운 흥행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6일 하루 전국 725개 스크린에서 17만 14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3만 278명이다.
'스파이'는 지난 5일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엘리시움'을 제치고 단숨에 1위로 올라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압도적인 관객 수를 보이며 개봉 2일 연속 승승장구 하고 있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한편, '엘리시움'이 전국 374개 스크린에서 4만 792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이어 '나우 유 씨미 : 마술사기단'이 전국 414개 스크린에서 4만 743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