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마존닷컴이 무료 스마트폰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전(前)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였던 제시카 레신과 아미르 에프라티가 자신들의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레신은 자신의 블로그 제시카레신닷컴(http://jessicalessin.com/)에서 아마존닷컴이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방안을 이동통신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무료 스마트폰이 언제부터 제공될 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레신은 아마존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고가 스마트폰 판매 마진이 줄고 있는 애플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아마존은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온라인 상품 판매와 광고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다음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저가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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