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 ‘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주택 임대공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쪽방촌 주거환경개선사업 통해 원주민 재정착 유도… 6일 입주자 모집공고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6일 ‘쪽방촌’으로 알려진 괭이부리마을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시는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원주민의 재정착과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 기존 낡은 주택을 부수고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어 공급하기로 했다.

면적은 18∼38㎡이고, 물량은 영구임대 70가구, 국민임대 24가구이다.
영구임대 주택 입주 대상은 20㎡ 이하 주택을 소유하던 원주민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이다.


국민임대 주택의 경우 이 사업으로 철거된 기존 주택의 소유자나 세입자가 입주 대상이 된다. 임대보증금이 부담스러운 세대를 감안해 50%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
해 계약할 수 있다.

오는 23∼27일까지 청약신청을 받고 당첨자는 다음달 18일 발표한다. 영구임대주택은 동구 만석동 주민센터, 국민임대주택은 동구에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도시공사 시설관리팀(032-260-5122)에 문의하거나 인천시·동구·도시공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입주민들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해 보금자리주택을 관리토록 하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작업장 및 공동이용시설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석면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데 정부재정을 지원하고 봉사·직능단체의 재능기부 등을 통해 괭이부리마을 환경을 점차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