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이번 정기국회는 우리 경제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역할을 제 1의 책무로 삼아야 한다"면서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국민 걱정이 크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환경 개선을 통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황대표는 "미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2012년 실질 GDP 성장률이 세계 189개국 중 117위로 2년 전 57위에 비해 60계단이 하락했고, 세계경제포럼(WEF)의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6단계나 내려갔다고 한다"면서 "(경제활성화를 위해)정치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 통과에 대해 "이제부터는 이석기 사건의 발생 원인을 심도있게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예방책을 면밀히 만들어 결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확실히 하는 게 새누리당의 임무"라고 밝혔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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