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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상단길 전 구간 수목터널 만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9월 30일까지 기념식수 기증받아 상단 산책로 전 구간 나무그늘막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도 양재천에선 마음 놓고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양재천 상단 산책로 전 구간에 수목터널을 만들어 녹음이 우거진 명품 숲길을 조성한다.

여기에 쓰여질 나무는 범구민 헌수운동을 통해 조달하는데 구는 민간단체인 (재)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약을 맺고 오는 30일까지 기념식수를 접수받는다.


기증될 수목은 꽃이 아름다운 왕벚나무와 나무 그늘이 좋고 단풍이 아름다운 느티나무다.

현재 양재천 상단길은 일부에만 수목터널이 조성돼 있다. 더군다나 그 동안 태풍과 폭우 등으로 크고 작은 나무들이 군데군데 훼손 돼 뜨거운 한낮에는 산책로 이용이 힘든 실정이었다.

양재천 상단길 전 구간 수목터널 만든다 그늘이 드리워진 양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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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심어질 나무는 대부분 큰 나무로 식재 후 시원한 나무 그늘을 바로 제공할 수 있고 이제 주민들은 양재천 전 구간에서 시원한 그늘 아래 산책 할 수 있게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 봄에도 양재천 기념식수사업을 펼친 바 있는데 당초 목표보다 약 100그루나 초과 헌수됐다”며“그 후로도 기념식수 사업을 원하는 신청자가 많아 다시 한 번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헌수된 수목은 오는 11월 2일 ‘육림의 날’을 전후한 식수행사를 통해 심겨질 예정으로 기증자의 바람이나 사연을 담은 표찰을 수목에 달아 기념식수 하는 것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헌수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nam.go.kr)를 참고하면 된다.


헌수를 원하는 사람은 강남구청 공원녹지과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서울그린트러스트 이메일(sgtorg@gmail.net)을 통해 신청서를 보내도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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