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유아인과 김정태가 이시언의 음주가무 행각(?)을 폭로했다.
유아인은 2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시언이 진짜 상남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시언은 여자를 진짜 좋아한다. 그만한 상남자가 없다"며 "새벽 늦게 클럽을 가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정태는 "새벽 네 시에 내가 술을 샀다. 나는 취했는데 애들끼리 클럽을 가더라"며 "그때 동료 간의 배신, 아픔을 느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클럽에 간 이는 이시언과 김성오를 포함한 몇몇 배우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갑작스런 동료들의 폭로에 이시언은 민망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깡철이'는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와 긍정의 힘으로 거친 세상을 살아가던 부산 사나이 강철(유아인 분)이 자신의 삶을 뒤흔들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세상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국민 엄마' 김해숙이 강철의 아픈 엄마 순이 역을 맡았으며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0월.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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