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행복체험학습 14일 문경 새재로 떠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매월 둘째주 토요일 가족단위 문화체험과 체험학습의 장인 ‘중랑패밀리 행복 체험학습’을 운영해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달 14일 떠나는 9월 행복체험학습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서 1위로 꼽은 문경 새재가 있는 경북 문경이다.
아름다운 문경새재 옛길을 따라 맑은 공기와 더불어 즐거운 산책도 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을 넘나들던 장원급제 과것길을 맨발로도 걸어 본다.
또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등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해 옛날 궁궐과 가옥의 모습을 관찰하며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잠시나마 느껴본다.
이와 함께 석탄박물관을 관람하며 지금은 보기 드문 연탄의 쓰임과 제작 과정, 탄광이 하는 일과 석탄관련 사업 및 생활사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교과서 체험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문경은 사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가족과 함께 사과따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간 정도 돈독히 하고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시골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상은 6세부터 초등학생을 둔 부·모로 구성된 가족으로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용은 1인 기준 5만4000원으로 4만3200원은 구청에서 지원하고 참가자는 나머지 1만800원만 내면 된다.
신청은 2일부터 4일까지 중랑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ifelong.jungnang.seoul.kr)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전화접수는 받지 않는다.
중랑패밀리 행복 체험학습은 역사·문화현장, 친환경 생태현장, 농·어촌, 과학, 자연 등 매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의 화합과 아이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10월에는 치즈와 피자만들기 및 낙농체험과 세종대왕릉 탐방, 연 만들기 등 역사문화체험을, 11월에는 허브아일랜드와 아트밸리 관람 및 한과 만들기 체험, 12월에는 대관령 양떼목장, 치즈 만들기, 월정사 문화탐방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중랑구 교육지원과(☎2094-1913) 또는 중랑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설명과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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