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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前 대통령 3개월만에 퇴원…자택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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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前 대통령 3개월만에 퇴원…자택서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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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3개월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1일(현지시간) 퇴원했다고 남아공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에 있다"며 "그가 이날 오전 병원에서 퇴원해 요하네스버그 자택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월 8일 입원한 만델라 전 대통령의 상태가 위독하고 때때로 불안한 상태를 보였지만 만델라가 자택에서도 병원에서와 같은 수준의 집중적인 진료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전날 일부 언론의 만델라 퇴원 보도를 부인했다가 하루 만에 만델라의 퇴원을 사실로 인정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한편 남아공 민주화의 상징이자 초대 흑인 대통령인 만델라는 폐 감염증이 재발해 지난 6월 8일 남아공의 수도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 심장병원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7월 18일 병원에서 95번째 생일을 맞기도 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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