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새누리당은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2일 정기국회 개회식 때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수원지법이 발송한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르면 내일(2일) 오전 중 국회에 접수될 것"이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포함된 국가전복 시도라는 사안의 위중함과 긴급함을 고려할 때 원포인트 본회의를 빨리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과 더불어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이 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면서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 사안이 위중하고, 둘째 시간이 촉박하며, 셋째 법과 국민적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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