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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 인도 루피 등락 엇갈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브라질의 헤알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인도 루피화는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30일(현지시간) 달러당 2.385헤알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1% 하락했다.

이로써 헤알화 가치는 이번 주 1.35%하락했고 한달 기준으로는 4.5% 추락했다. 연초 대비 하락률은 16.46%나 된다.


브라질 당국이 환율 방어를 위해 연말까지 545억 달러를 투입하고 중앙은행이 지난 28일 기준금리를 8.5%에서 9.0%로 0.5%포인트 인상했지만 헤알화 약세는 계속됐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헤알화 환율 전망치도 비관적이다. 조사에 응답한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헤알화 가치가 6% 하락해 달러당 2.5 헤알 선에 이를 가능성이 57%라고 응답했다.


반면 인도의 루피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전일 대비 1.34% 상승하며 65.70루피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68.83루피에 마감하며 70루피 돌파가 우려되던 상황이 진정세를 타고 있다.


이날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1991년의 외환위기가 재연될 위험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싱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정부가 경상적자 감축을 위해 취한 조치가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히려 인도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 개선으로 이어져 경제성장률 반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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