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필리핀에서 발생한 15호 태풍 콩레이(KONG-RAY)가 한반도와 일본 방향으로 북상하면서 내일 우리나라가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 태풍 콩레이가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140㎞ 부근 해상에 도달했으며, 30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콩레이는 오는 31일 오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 도달해 일본 열도를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제주도앞바다 일부 제외)에 오늘과 내일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나 위험할 수 있으므로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콩레이는 지난 26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460km 해상에서 발생했다. 콩레이라는 태풍 명칭은 캄보디아 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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