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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헌터라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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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2012년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헌터증후군은 환자 치료에 연간 3억~5억원이 들어가는 희귀질환으로, 독점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존 약에 의존해왔다. 녹십자는 지난해 7월 헌터라제 개발에 성공해 독점 구조를 깼다. 유사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환자의 치료제 선택권 확보, 국가 보험재정 기여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한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반으로 '헌터라제'를 글로벌 의약품으로 육성, 세계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라며 "건강보험 재정 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국내 의약품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헌터라제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 신속심사,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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