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자가 5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7000원(1.3%) 오른 1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 JP모건, CS 등 외국계 상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일 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500만대로 갤럭시S4 미니 등을 비롯한 중저가 스마트폰이 출하 성장의 주 요인"이라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0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올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유사한 수준"이라며 "삼성전자가 사실상 글로벌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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