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대표 언론사 뉴욕타임스의 인터넷 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중단됐다.
27일(현지시간) CNBC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의 엘린 머피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머피 부사장은 "일부 이용자들에 홈페이지 이용에 장애를 겪고 있으며 정확한 접속 장애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현재 한국에서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공격울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이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는 2주전에도 인터넷 서비스가 수 시간 동안 중단됐었지만 당시에는 내부 문제라는 해명이 있었다.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트위터 역시 비슷한 시간 서비스 장애를 겪었는데 시리아 일렉트로닉 아미라고 주장하는 해커들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CNBC는 전했다. 현재 트위터의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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