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경주에서 펼쳐지는 1박 2일의 엉뚱하고 가슴 설레는 여행담을 그린 코미디 멜로 '경주'(감독 장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최근 '경주' 제작사 측은 남녀주인공으로 박해일과 신민아가 캐스팅된 소식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메가폰을 잡은 장률 감독은 '망종' '중경' '두만강'으로 칸 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리 국제영화제, 시애틀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한 바 있다.
'경주'는 1박 2일 동안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여행담을 그린 코미디 멜로 영화다. 죽은 친구와의 추억을 더듬어 경주를 찾은 최현(박해일 분)이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신민아 분)에게 이상한 놈으로 오해를 받으며 연이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고령화가족' '은교' '최종병기 활' '연애의 목적'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연기파 배우 박해일은 친한 형의 장례식 때문에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중국 북경대 교수 최현 역을 맡았다.
또 '키친' '고고70' '야수와 미녀'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신민아가 베일에 싸인 찻집의 아름다운 주인으로 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경주'는 오는 8월 말 크랭크인하여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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