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1위를 자리는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아이유의 열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시청률 25.6%(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30.8%보다 5.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 순신(아이유 분)은 삶을 포기하려는 송미령(이미숙 분)을 설득해달라는 황일도(윤다훈 분)에게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딱 잘라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정애(고두심 분)의 앞에선 눈물을 펑펑 쏟으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그 사람이 너무 미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미령을 찾아간 순신은 "도망치지 말아요. 당신 내 엄마잖아. 제발 한 번이라도 나한테 엄마답게 굴란 말이야"라고 외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동시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5.5%를, SBS '8뉴스'는 7.6%를 각각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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