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파미셀이 줄기세포사업 부문 실적 호조와 신설된 케미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파미셀은 연결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액 189억원, 영업손실 35억원, 당기순손실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66%, 48%, 43% 개선된 수치다. 회사 측은 특히 파미셀의 주력 사업인 줄기세포사업부문이 상반기 매출 57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효과에 대한 신뢰도 상승으로 대학병원에서의 처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보관 수요도 전년 동기대비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줄기세포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는 케미컬사업부문에서도 수주 호조가 이어져 하반기에는 보다 탄력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당국이 파미셀 주가조작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므로 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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