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아역배우 오재무가 JTBC 주말드라마 '맏이'(극본 김정수, 연출 이관희)에 장미희의 아들로 전격 출연하며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오는 9월 방송될 '맏이'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일찍 부모를 여읜 오남매의 맏이가 동생들을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키워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MBC '육남매'의 2013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는 것은 물론, 최근 오윤아 윤정희 장미희 문정희 조이진 등의 출연진을 구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오재무는 장미희의 아들인 인호 역을 맡았다. 매사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의 인호는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으로, 똑 부러지게 강단 있는 소유자로 등장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아픈 어머니 이실(장미희 분)을 원망하면서도, 깊이 생각하고 위하는 모습으로 애틋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재무는 지난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 이후 KBS2 '사랑을 믿어요', EBS '육손이', SBS '신의', 그리고 가장 최근작인 KBS1 '힘내요, 미스터 김!'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활동을 이어나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오재무가 장미희와 모자 호흡을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TBC 주말드라마 '맏이'는 현재 방영 중인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후속으로 올 9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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