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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팔자' 코스피 약세 지속..1910선 공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이어가며 19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사자'로 방향을 틀었지만 투신, 은행 등을 중심으로 한 기관계에서 매도 강도를 키우며 지수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85포인트(0.30%) 내린 1914.26을 기록 중이다.

현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5억원, 43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기관은 132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49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전기전자(-0.68%),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 SK하이닉스(-0.87%) 등 IT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등도 1% 내외의 약세다. 현대모비스(0.37%),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은 오름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2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5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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