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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보는 종목]중국 ‘1가구 1자녀’ 수정 시사...국내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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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두 자녀’ 출산 정책 준비 중?
출산율 하락·고령화 가속화 극복 위한 조치
제로투세븐·락앤락·매일유업 등 수혜주로 꼽혀
제로투세븐, 최근 2주간 주가 10.3%↑


[아시아경제 김도엽 기자] 중국이 30년 이상 고집하던 1가구 1자녀 정책을 수정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라는 소식, 매일경제 기사 보시겠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중국 정부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독자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는 모든 국민이 두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 가속화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에 따라 중국에 유아용품과 젖병, 분유 등을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로투세븐아가방컴퍼니, 락앤락, 매일유업 등이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매일유업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은 지난해 24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약 9%가 중국 시장에서 나왔고요. 최근 2주 간 주가도 10.3% 급등했습니다.


또한 중국에 젖병을 판매하고 있는 락앤락이 지난 6월 깨끗한나라와 ’보솜이’ 기저귀에 대한 중국 유통계약을 맺은 것도 락앤락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하지만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테마에 이끌려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새로운 중국 수혜주들이 나오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8월1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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