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신진건축사들의 기존 설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신진건축사 대상 아이디어공모 시범사업'의 최종 당선작을 18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참여 수요조사를 해, 지난 4월 충청북도 스마트 미래여성 플라자, 서울 양천구 목동보건지소,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댐 관리사옥 및 합천댐 효나눔복지센터 등 총 3개 기관, 4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했다.
당선자에게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권 등을 부여하는 양천구 목동보건지소 공모에는 추민정 건축사(조인건축사사무소, 76년생)가 선정됐다.
소정의 상금수여 및 당선 작품집 제작 등의 홍보 기회가 부여되는 충북청주의 스마트 미래여성 플라자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대청댐 관리사택 및 합천댐 효나눔복지센터 공모에서는 박성현(씨드아키텍, 70년생), 강제용(오다, 76년생) 및 박홍근(스페이스덴, 72년생) 건축사의 작품이 각각 최우수작에 당선됐다.
한편 국토부는 잠재력 있는 신진건축사 발굴 등을 위해 작년부터 만 45세 이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높은 진입장벽으로 공공건축을 비롯한 기존 설계시장으로의 진출이 어려운 신진건축사들에게 보다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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