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이집트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선 가운데 이집트 과도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대통령실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집트 전역에 한달 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이집트 군경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의 집결지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소 40명, 최대 250명이 숨지고 전역에서 무르시 찬반 세력의 유혈충돌이 벌어진 직후에 나온 것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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