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강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수변상업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37필지를 공급한다.
9월26일 전자입찰(http://buy.lh.or.kr)의 방법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가격은 18억부터 70억까지 필지의 면적 및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책정됐다.
수로에 접한 필지의 경우 입지가 양호할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3.3㎡당 720만원 내외로 인근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베니스와 같은 공간이란 뜻의 ‘라베니체’로 이름 지어진 수변상업지구는 한강신도시 내 장기동 일원 폭15m 길이 850m 수로를 중심으로 총 14만8663㎡의 면적에 조성된다.
한강신도시 ‘라베니체’의 가장 큰 매력은 수로와 어우러진 독특한 테마를 가진 공간이라는 점이다. 수로, 수로 변 산책로, 상업공간이 통합된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향후 신도시의 중심지로 그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라베니체’ 내 수로 및 산책로 등은 특별계획구역 내에 한정되지 않고 중앙공원(9만9672㎡)을 지나 한강신도시 북쪽 경계까지 이어져 있어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신도시 내 대표적인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종합의료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 등이 배치돼 있어 향후 신도시 입주민 뿐 아니라 해당시설의 종사자, 방문객들 역시 수변 상업지역의 주요 배후수요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강신도시는 1174만4000㎡의 규모에 6만가구, 16만7000명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로 건설 중이다. 한강신도시 내 장기지구는 4600여 가구가 2008년 3월부터 입주했다. 한강지구는 2011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2만4000여가구가 입주 및 입주 중으로 2013년 말까지 2000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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