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판정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법적 절차를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사 제품에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ITC는 삼성전자가 애플 특허 2건(특허번호 949, 501)을 침해했다고 최종판정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의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0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 삼성전자 제품의 미국 수입은 전면 금지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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