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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체 검색광고 성공' 2Q 매출 13.7%↑·영업익 크게줄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02초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검색광고 자체 플랫폼 전환에 힘입어 두자릿수 매출 성장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그보다 큰 비중으로 하락했다.


다음은 9일 2013년 2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3% 하락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 ‘클릭스’의 광고 영역 확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2.1% 성장한 65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대형 이벤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하는데 그친 570억원으로 나타났다. 게임 매출은 채널링 및 퍼블리싱 매출 확대에 기반해 8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올 1월부터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검색광고 플랫폼은 6개월만에 등록광고주수가 20만 5000명(7월말 기준)을 넘어섰으며, 광고주 ROI(투자 대비 수익률)는 지난해 오버추어 플랫폼 대비 50% 이상 개선되어 플랫폼 독자 전환 효과가 뚜렷하게 가시화 됐다. 모바일 검색광고 RPS(검색쿼리당 매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60% 이상 높아졌고,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역시 전년동기 대비 60% 이상 크게 늘어, 플랫폼 오픈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다음은 인수합병(M&A) 및 투자를 통해 모바일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개발사 ‘엔비티파트너스’ 지분투자,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티엔케이팩토리’ 인수했다.


또한 모바일 강화를 위해 ‘다음앱’ 개편을 통해 컨텐츠를 1.5배 확대했으며, 지난 6월 출시해 두달만에 18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웹툰앱’을 비롯해 ‘메일앱’ 등 모바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다음앱의 순방문자수(UV)는 전분기 대비 14% 증가, 실행횟수는 전분기 대비 25%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하반기에는 작가들과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문학, 여행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토리볼’을 오픈하고, 다음 계정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극대화한 다계정 ‘메일앱(가칭)’, ‘캘린더 앱(가칭)’ 등 글로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소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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