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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종이 살리기' 흑기사가 되다

매년 공모전…인지도·기업이미지 상승 두 토끼 잡기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솔제지가 공모전을 발판으로 인지도 높이기와 기업 이미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8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 '제2회 한솔제지 기업 이미지 광고·UCC 공모전'이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첫 회 이후 5년 만에 기업 이미지를 주제로 한 공모전을 연 것이다.

공모전 주제는 예전보다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한솔제지의 기업 이미지라는 하나의 주제였다면 올해는 정보기술(IT) 발전과 함께 점점 잊혀가는 종이의 가치와 소중함이라는 종이산업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또 지면 광고 외에 시대 흐름을 담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부문을 추가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매년 공모전을 열고 한솔제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한솔제지라는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친환경 기업이라는 지향점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종이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효과도 뒤따른다.

예를 들어 지난해 개최된 '환경 나눔 캠페인 광고 공모전'은 한솔제지가 친환경 재생용지 판매 수익금의 1%를 매월 소외계층에게 후원하는 '1% 나눔 운동'을 주제로 했다. 공모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해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나눔을 실천하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단순히 마케팅 이슈를 만든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후 달력으로 제작된 당선작들은 공공기관과 학교 등에 배포돼 한솔제지 알리기에 한몫 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왔는데 지난해 환경 나눔 캠페인 공모전에 이어 공모전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며 "당선작들은 회사 홈페이지, 브로슈어 등 한솔제지를 널리 알리는 데 쓰이게 된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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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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