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8일 락앤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의 2분기 국내법인 영업이익률이 간접 수출물량 증가로 직전분기(6.9%)대비 크게 개선된 11.6%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이후 최고 분기실적이었으며 중국 매출 성장률은 23%로 회복세가 뚜렷하고 유아용품 등 신규 품목 실적은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포인트"라고 짚었다. 국내 내수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급감했지만 외형은 이미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되고 있어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3분기 홈쇼핑 매출액이 급감한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기저효과가 기대되고, 국내 연간 매출액의 역성장 기조는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중국 매출 성장률 회복과 밸류에이션 동반 상승은 예상대로 이뤄졌다"며 "하반기 중국 성장률과 유아용품 등 신규 품목의 실적 기여, 중장기 전망에 대한 추가적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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