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7일 중국 주식시장은 6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 하락한 2046.78에, 선전종합지수는 1.16% 내린 990.78에 마감했다.
8일 발표될 무역수지 통계에 투자자들은 부담을 느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7월 무역수지가 269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6월 271억달러 보다 흑자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30% 넘게 상승 랠리를 펼쳤던 기술과 제약 업종이 상승 피로감에 각각 2.09%, 1.75% 하락했다. 기술주 가운데 청두 닥터펑 텔레콤이 4.54% 낙폭을 기록했다. 제약주 중에는 타슬리제약이 5.28% 하락했고 광저우제약(-2.5%), 캉메이제약(-1.3%)도 줄줄이 떨어졌다.
선인완궈증권의 게리 알폰소 브로커는 "일부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무역수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또 중소기업 실적이 밸류에이션을 충분히 뒷받침 해주지 못하고 있어 우리는 고객들에게 좀 더 투자에 신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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