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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니 날벌레 습격…해충 퇴치기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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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역대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집안 곳곳에 서식하는 벌레, 모기 등 해충이 늘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에서는 지난 7월 한 달간 모기퇴치기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휴대용 제품의 수요가 늘면서 휴대용 해충퇴치기 판매가 232% 급증했다. 이 중 각종 날벌레를 해충퇴치기 안으로 유인해 전기충격으로 감전사 시키는 제품이 인기다. 벌레퇴치 기능은 물론 은은한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램프형과 초음파형 해충퇴치기도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램프형 해충퇴치기는 224% 늘었고 초음파형 해충퇴치기 판매량은 205% 급증했다. 초음파 모기퇴치기의 경우 숫모기가 날 때 날개에서 나는 소리와 똑같은 주파수의 음파를 발생시켜 흡혈하는 암모기의 접근을 막아준다. 초소형 사이즈라 휴대가 간편하고 야외에서 야간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살충제와 방충제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일부 살충제에 인체 유해물질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무해한 천연살충제 수요가 특히 늘었다. 최근에는 몸에 바르면서 모기를 쫓는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장시간 동안 모기 및 해충의 접근을 차단시켜주는 모기퇴치 로션, 파스 등을 찾는 수요가 늘어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모기퇴치 로션 판매량이 50% 늘었다.

그러나 방충망과 모기장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원터치 모기장과 현관형 모기장 판매량은 같은기간동안 전년대비 각각 7%, 10%씩 감소했다. 창문형 모기장과 자동롤 방충망 판매도 17%, 5% 증가하는데 그쳤다.


G마켓 관계자는 "보통 여름철에는 방충망이나 모기장 판매가 늘어나는데 올해는 해충퇴치기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아, 장마가 끝나고 해충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예방보다는 벌레퇴치에 신경 쓰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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