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뮤지션들의 헤드폰 붐폰이 '2013지산 월드 록페스티벌' 현장에서 음악 마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 8만 8천여 관객들의 열기 속에 지산 월드 록페스티벌이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첫 선을 보인 붐폰이 큰 인기를 끌었다.
붐폰은 붐박스로 변환되는 최초의 헤드폰이자 컴퓨터, 전기기타, 키보드, DJ비트머신 등에 연결해 휴대용 엠프로도 사용 가능한 펜텀 헤드폰이다. 이제껏 출시된 헤드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스펙을 가지고 있다.
음악 마니아들이 모인 록페스티벌인 만큼 붐폰 부스에는 청음을 하기 위한 관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패션모델인 이호정씨와 김진경씨를 비롯해 음악 관계자들도 방문해 큰 관심을 가졌다.
청음을 한 관객들은 "원음의 밸런스가 잘 맞는다", "착용감이 월등히 편하다",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하다", "중저음의 울림이 특히 좋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붐폰 관계자는 "아직 정식 론칭도 되지 않았는데 뜨거운 반응을 보여 놀랐다. 아마 해외구매대행으로만 만나던 붐폰이 처음 선보여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붐폰은 오는 20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시작으로 23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정식 매장이 오픈될 예정이다. 이어 올 가을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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